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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축산 보편화 전망

'농어업·농어촌 비전과 새로운 활로' 토론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0.28 14: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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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축산업은 전문경영체 중심의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 공급체제가 정착되고 친환경축산이 보편화 될 것이다”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한갑수)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정환),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이정욱)이 공동으로 지난 25일 농업무역센터에서 개최한 '농어업·농어촌의 비전과 새로운 활로'란 주제로 여린 토론회에서 '농림업의 안정 성장과 다원적 기능 제고'란 주제발표에서 이 같은 축산업의 비전이 제시됐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정호 연구위원은 주요 산업별 비전에서 향후 축산업은 검역체계 확립으로 악성 전염병 유입을 차단할 수 있는 방역체계가 완비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안전하고 품질좋은 축산물 생산으로 소비자도부터 사랑받는 생명산업으로 인식되고 민·관이 협력하는 수급조절시스템이 정착되면서 안정된 축산경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축종별로 살펴보면 우선 한우산업의 경우 전업적 육성농가와 부업적 번식농가가 분업체계를 구축하게 되며 '한우 추적관리시스템'이 정착되면서 둔갑판매를 원천적으로 봉쇄, 한우고기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증대되고 이를 통해 고품질·안전성을 확보,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낙농산업의 경우 시장수급이 적절히 반영되는 탄력적 유가조절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경영수지가 개선되고 전업적 경영으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돈산업은 생산자단체 중심의 자율적인 수급안정기능이 정착되면서 내수위주형 양돈으로 정착, 국내 수요기반을 토대로 환경축산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양계산업은 종계·부화장의 현대화·규모화가 촉진되면서 우수병아리 생산체계가 정착되고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제도가 유통과정까지 의무화되면서 안전한 계란·육계 공급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