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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산연연구소에 상주연구관 파견

축산기술연구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0.28 14: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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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가 설립이래 최초로 국제축산연구소에 상주연구관을 파견하게 됨으로서 세계 축산발전에 앞장설 수 있게 됐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20일, 21일 이틀 간 아프리카 케냐에 위치한 국제축산연구소 Carlos Sere 소장을 초청, 오는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연구소간 국제공동연구 수행과 연구원 교류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상주연구관을 파견키로 했다.
축산기술연구소는 96년부터 국제축산연구소에 3차례에 걸쳐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20여명의 연구원 교류가 있었으나 상주연구관을 파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상주연구관을 파견하게 된 것은 지난 7월말 김경남 소장이 국제축산연구소를 방문, 공동연구 등을 협의했으며 이번에 국제축산연구소 Carlos Sere 소장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협의함에 따라 이뤄졌다.
축산전문 상주연구관은 내년 상반기이내에 파견이 추진되고 있으며, 상주연구관은 축산생명공학, 반추미생물, 아시아지역의 축산환경 등에 관한 중장기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국제축산연구소에서 도출한 결과도 적기에 우리나라와 공유하도록 협조를 하게 된다.
이번에 방한한 국제축산연구 Carlos Sere 소장은 “세계 개발도상국에서의 축산업의 문제점과 특히 축산업의 취약성을 설명했으며 세계적으로 축산업의 비중은 25%정도로 높은데 반하여 연구에 투자되는 비중이 낮다”고 지적했으며 개발도상국의 축산발전을 위한 중장기 연구계획 수립 내용과 역할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축산연은 현재 국제축산연구소와 △우리나라 제주지역의 문제점의 하나인 진드기의 유전자분석과 저항성이 강한 품종의 선발, △소, 면양, 닭 등 재래가축의 품종간 유전적인 다양성과 근연성 조사, △거칠한 조사료의 이용효율을 높이기 위한 섬유소 분해균의 탐색 및 이용 등 3과제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