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유당소화장애로 우유 섭취를 꺼리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유당분해 우유 또는 유당 함량이 적은 치즈·요구르트를 적극 권장해야 한다는 여론이 대두됐다. 한국방송통신대 자연과학부 안종건교수는 지난 19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개최된「우유의 영양가치 재조명 심포지엄」에서 발표주제 「우유와 설사」를 통해 “한국인에게 있어 유당소화 장애는 널리 존재하는 증상으로 대분분의 성인들이 우유섭취를 기피하고 있으나 Ca 섭취와 대장건강을 위해서는 우유를 통한 유당을 반드시 섭취해야 옳다”며“유당분해 능력이 낮은 성인에게 식후에 우유를 소량씩 먹도록하면 1일 5백ml의 우유소비 효과가 있으며, 유당소화 장애가 심한 사람은 요구르트나 유당함량이 적은 치즈 또는 유당분해우유를 먹도록 권장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 심포지엄은 (재)한국식품영양재단(이사장 김숙희·이화여대 교수)이 주최하고, 한국낙농육우협회·한국영양학회·대한영양사협회가 공동 후원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