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지난 23일 오후 3시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의 돼지콜레라가 발생한 유예근씨 농가를 방문, 발생현황 및 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살처분 지역 상수도 급수시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지사는 이날 월곶면 군하리 돼지콜레라 발생현장에서 이성식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장으로부터 방역추진상황에 대해 보고 받은데 이어 축산농가를 방문해 살처분 지역 상스도 급수시설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방역관계자들에게는 통제초소용 컨테이너 박스와 방역기자재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뒤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이성식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방역추진상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인천 강화지역에서 돼지콜레라가 3건이 발생했으며, 일주일만인 이달 22일 인접한 김포시 월곶면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했다며 돼지콜레라 발생농장과 인근1개 농장의 돼지 9백3두를 발생당일 살처분 완료하고 반경 10km까지 13곳의 도로에 통제소를 설치, 돼지의 이동을 제한하고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경기도 방역당국은 돼지콜레라 발생농장 10km이내 98농가 5천여두에 대한 임상관찰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농가의 준주 사항 등을 홍보하면서 조기 종식을 위한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