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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돈 폐사율 0.5이하 이유자돈수 10두이상

탐방/ 경기도 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0.28 15: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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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돈 폐사율 0.5%이하, 이유자돈수 10두 이상. 이것이 바로 우리 농장의 경쟁력입니다."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에서 모돈 70두와 비육돈 5백여두 등 모두 7백두 규모의 양돈을 하고 있는 고송농장의 김진석(63), 이우자(59)씨 부부.
20여년 동안 양돈을 하고 있는 김진석씨는 "돈사시설이 오래돼고 사육규모가 적은 편이지만 자돈 폐사율을 낮추고 육질을 향상시켜 알차게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 농장의 경쟁력은 일반사료보다 가격이 저렴한 농협사료 '양돈명품'을 급여하면서도 월 1∼2두이내의 낮은 자돈 폐사율과 출하체중(110kg) 도달월령 170일정도의 높은 증체율, 몇 년째 두당 3만원씩을 더 주며 고기를 고정적으로 구매하는 정육점이 있을 정도로 탁월한 고기 맛 덕분"이라고 강조한다.
김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횡성공장에서 '양돈명품'사료에 광물성 신물질 첨가제 등을 새롭게 보강하면서 농장의 냄새가 현격히 감소했고, 자돈들의 활력이 좋아지고 설사가 거의 없어 자돈 폐사율이 거의 없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여름에는 70∼80kg 나가는 비육돈도 가끔 폐사를 했으나 올해는 한 마리도 없었다"고 덧 붙였다. 또한 주위사람들이나 농장에 자주 출입하는 약품상인이 올해들어 농장의 냄새가 크게 줄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한다. 실제로 돈사에 암모니아 가스 발생이 크게 줄어 호흡기 질병 발생이 거의 없다고 한다.
고송농장의 돈육만을 몇 년째 고집하고 있는 정육점 주인에 따르면 우선 육색이 선홍색으로 아주 좋고 육즙이 풍부해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다고 한다. 또한 고기에서 냄새가 없고 지방색이 유난히 희다고 한다.
이에 따라 사료에 첨가하고 있는 광물질을 농장 자체에서 구입해 설사돈이나 위축돈 등에 추가로 급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