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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축협, 돼지고기 특별할인판매 실시

28일부터 최고 70% 할인 특별행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0.28 15: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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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지역 축협이 돼지 산지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격이 떨어지지 않아 소비자가격을 적정수준으로 내리기 위한 대대적인‘돼지고기 특별할인판매행사’에 나섰다.
전남농협지역본부 하나로마트와 전남도내 26개 축협판매장 등 41개 판매장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5일간에 걸쳐 최고 70%까지 돼지고기 특별할인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돼지 산지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양돈농가들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으나 시중 소비자가격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 시장가격 왜곡현상 및 양돈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특별할인행사에서 전남농협지역본부 하나로마트는 안등심 다짐육 후지 등을 시중가격보다 70% 할인판매하는 것을 비롯해 전남도내 41개 판매장별로 전지삽겹은 40%, 목살 26.8%, 삽겹 19.1% 등 19∼70%까지 특별할인 해준다.
 또한 한우고기도 등심 7.1%, 불고기 7.4%, 안심 17.5% 등 부위별로 6.2%에서 21.4%까지 할인판매 한다.
특히 광주전남양돈축협 축산물판매장에서는 지난 22일부터 돼지고기 할인판매를 실시, 1일 돼지 1마리 판매에 불과했는데 할인판매행사 첫날인 22일 10마리분을 판매해 양축농가는 물론 지역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장경택 전남농협지역본부장은“산지가격 하락으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데 소비자가격은 떨어지지 않아 생산자와 소비자들로부터 불만을 샀던 게 사실이다”며“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장가격 형성을 위해 이번 할인행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