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1>박남기 단장을 비롯 북 경제시찰단 관계자들은 궁금증이나 시찰평가를 위한 별도의 시간을 할애하기 보다는 브리핑 및 공장내부 시찰 도중 한형석사장 및 마니커측 관계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이 가운데 박남기 단장은 남측의 사육형태와 사료 및 품종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일부 원자재 공급의사를 조심스럽게 타진하기도 했다는게 한형석 사장의 전언이다. 한사장에 따르면 박단장은 남측의 농가당 사육규모와 위탁사육시스템이 어떻게 이뤄지는 것인지를 궁금해 했다. 다른 북측관계자들은 "사육농장은 이곳에 없느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국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에대해 "북측은 공장과 농장이 한지역에 모여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국내 사육형태가 생소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어 만주지방에 "강냉이가 흔하다"고 밝힌 박단장은 국내에서는 배합사료라는 완제품이 농가에 공급된다는 한사장의 설명에 '첨가제'(북측에서는 강냉이외에 다른 원료는 모두 첨가제로 간주하는 것으로 추정) 공급이 가능하느냐고 묻기도 했다. 특히 남측의 순계 보유 등 종자부문에 관심을 보이며 북측에서 사육되는 품종을 묻자 "로만품종을 사육한다"고 밝힌 것은 물론 피터슨품종에 대해서도 언급, 닭고기산업에 대한 그들의 높은 관심도를 잘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한사장은 로만이 대표적인 산란계품종임을 감안, 육계와 산란계의 구분사육을 여부를 묻고 이를 권유하기도 했으나 박단장은 이미 구분사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단장은 닭고기 수출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며 그 활성화 가능성을 가능성에 대해 질문, 인력과 시설 및 농장기반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한사장은 설명했다. 또 "사료효율이 평균 1.9수준이며 국내에서의 선호 및 출하체중이 1.6kg 정도인데 이를위해 33일 정도 사육한다"는 한사장의 말에 박단장은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어 한형석 사장이 공장에 투입될 수 있는 닭사육기반을 먼저 확보하는 것이 순서인 반면 공장이 먼저 들어설 경우 질병관리와 수급조절이 어려울 것이라며 개성지방에 육계단지 조성을 권유하고 마니커동두천 공장의 이용을 제안하자, 박단장은 "북한에 한번 오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한사장은 상호교류가 자주 이뤄지게 되면 북측 방문도 수월히 이뤄지게 돼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또다른 북측관계자들은 계분처리와 사료배합비에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 관계자는 백신 및 종계, 사료 등에 대한 공급가능여부와 함께 백신의 경우 구체적으로 공급가능 물량까지 묻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마니커측은 일단 백신프로그램과 함께 12분짜리 마니커사업현황 비디오테입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