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축협(조합장 이덕규)은 지난달 25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대의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서(안)을 확정 의결했다. 이날 이덕규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한해는 안성지역의 구제역과 태풍피해, 산지축산물가격하락, 더구나 최근 강화지역과 김포지역의 돼지콜레라 발생등으로 인해 많은 양축조합원들이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우리 지역을 모두 비껴가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가축방역에 조합이 앞장설것"이며 "특히 내년도 예산에는 가축방역예산을 편성, 가축질병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가축질병발생으로 인한 양축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축협이 앞장서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축협은 축산인 중심의 조합운영 및 조합원의 경영참여확대, 조합원의 지원확대기반구축을 위한 건전경영실현, 지역사회 및 지역경제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2003년도 조합경영방침으로 정하고 내년도 사업중 신용사업을 2천8백85억여원, 경제사업 2백51억여원,총 3천2백19억여원으로 책정했다. 특히 고양축협은 조합원을 위한 지도사업비의 경우 2억1천만원이 증가된 8억6천7백여만원을 책정해 2003년도에는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태어난다는 계획이다.<고양=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