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1일까지 실시되는무료진료는 안성, 이천, 포천축협 조합관내 농갈로서 조합당 50농가씩 실시됐다. 지난달 21일 포천군 영북면 문암리 25번지 탑목장에서 이목장 경영자인 이응규씨는 "가축무료순회진료에 대해 조합이 이제 양축조합원과 함께하려는 모습이 보인다"며 "낙농업은 조합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특히 조사료 문제는 지역축협이 책임지고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무료진료에 참여한 관인동물병원의 권효윤(포천군수의사회장)씨는 "과거보다 사양관리가 좋아 질병발생율이 매우 낮아졌다"며 "과거에는 농후사료를 많이 먹여 질병발생율이 높았으나 이제 농장마다 좋은 조사료 위주로 급여를 하다보니 특별한 질병보다는 번식장애나 유방염등에 대해 치료나 주위사항을 설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실시된 가축무료진료대상농가들은 계통사료전이용율이 높은 농가와 계통전이용율 향상농가, 수의신의 진료혜택이 비교적 낮은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무료진료, 축사내외부 소독, 가축질병 예방지도 및 양축기술상담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김학배포천축협상임이사는 "지역본부 축산팀에서 지역축협조합원까지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하다며 양축조합원을 찾아 가축무료진료는 물론 양축상담을 하니, 조합원과 한발 더 가까워진 협동조합상을 조합원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농협의 심광은 축산팀장은 "가축무료진료활동 및 양축기술상담을 통해 가축질병예방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사업실시로 양축조합원과 더욱 친밀한 유대관계로 양축농가의 생상성 향상과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포천=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