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고기 선물거래가 양축가나 육가공 업체 모두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선물(주) 서문원 대표가 지난 29일 한국상품선물연구회와 한국선물협회가 신규상품 선물의 개발이란 주제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이같은 의견을 제기했다. 서대표는 "돼지고기란 상품이 생산주기가 길고 수요가 계절적인 영향을 많이 받아 가격 변동이 심한 편이고 돈육수출입의 자유화, 냉장육 점유율 확대등 시장경쟁이 심화되는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면서 그동안 양축농가나 육가공 유통업체 모두 안정적인 경영을 하기가 어려웠다"며 "축산물 가격변동위험을 선물시장에서 헤징을 통해 소득의 안정을 도모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모인 토론자들은 "선물거래는 일정규모의 시장이 있어야 하고 가격변동성이 있어야하며 제품의 표준화가 되어있어 정부의 시장관여도가 낮은 상품이어야 하는데 이러한 조건을 갖춘 축산물이 돼지고기인점을 들어 그시장성이 매우 좋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실수요업계의 관심을 선물시장참여로 유도하기 위해선 교육과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주요지역의 가격, 도축두수, 무게등의 자료가 부족함을 이유로 좀더 조사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선물거래가 미래 일정시점에 주고 받을 상품의 가격을 현재에 정하고 그 시점에 가서 농가와 유통업체에서 계약을 이행하는 방법이라 현재 가지고 있는 상품의 가격이 하락거나 오를 것을 예상, 특정시점에 현물의 보유량 만큼 선물시장에 미리 팔거나 사두면 현물 가격이 하락해도 큰 손실을 회피할 수 있는 헤징이라는 방법을 통해 이득을 볼수 있다고 한다. ***돼지고기 선물거래란? 돼지고기 선물을 돼지를 키우는 농가가 출하시 돼지가격 하락을 예상, 거래소를 통해 매매계약을 체결 해당 자산을 계약시에 지정한 일정한 시점에 인도하는 것이다. 육가공업체는 돼지고기 출하시 가격상승을 예상 매매계약을 미리체결한 후 일정한 시점에 돼지고기를 매매계약당시 가격으로 인수하는 것으로 농가나 유통업체 모두 일정선 가격을 맞추고 계약을 체결해 가격변동의 위험을 피할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