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 브랜드 축산물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 축산물브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02 우리축산물브랜드전'이 3일간의 일정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브랜드 파워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는 계기가 됐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농림부 주최, 축산물등급판정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산물브랜드전은 당초 예상을 초과한 소비자들이 찾아와 우리 축산물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가늠케 하는 동시에 브랜드 있는 축산물로 수입 축산물과 경쟁해야 된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1백10개업체가 참여한 이번 브랜드전은 축산물브랜드의 현주소와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연예인 초청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부대행사도 열려 여느때보다도 소비자들의 발길을 묶어 놓았다. 소·돼지·닭고기, 계란, 꿀 등의 브랜드축산물과 식육가공품, 유가공품 등 축산가공품과 함께 축산물 유통기자재 전시, 그리고 각종 요리대회, 퀴즈대회, 시식회 등도 가져 축제 분위기속에서 브랜드전을 열었다. 한편 축산물브랜드전에 참석한 김동태 농림부장관은 "아무리 좋은 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한다해도 그 축산물의 얼굴과 이름이 없으면 소비자는 다시 찾지 않을 것"이라면서 브랜드는 수입축산물을 이겨낼 수 있는 방안인 만큼 소비자들이 우리 축산물을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품질좋은 축산물을 생산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김 장관은 브랜드전에 참석한 축산관련단체장과 소비자단체대표들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봤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