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을 면치 못하던 양계산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생산과잉으로 인해 kg당 1천원을 넘기가 힘들었던 육계가격은 지난 1일 적은 체중을 중심으로 전일 보다 1백원식 올라 kg당 1천∼1천1백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소비증가 보다는 기온하락에 따른 생산성 저하가 주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현재의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가격상승세에 편승한 농가들의 출하지연 현상이 확산되고 있어 자칫 출하집중시 의외의 가격형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한편 계란가격도 지난 1일 지방 일부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 걸쳐 상승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대해 양계협회의 한관계자는 "얼마지나지 않아 계절적인 소비감소가 예상되는데다 신계군의 생산가담 잠재력도 높은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가들은 난가 보다는 정상적인 농장운영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