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농업기계화연구소(소장 박원규)는 2000. 11. 1일 농업기계 성능시험동을 신축 준공하였다. 경기 광주군에 있던 농업기계검사소를 본소로 이전 실험하므로 신속한 써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신축된 성능시험동은 지상2층, 지하1층의 연건평 2,048㎡의 규모로 트랙터 및 농업기계의 성능 및 안전성에 대한 각종 시험을 할 수 있는 12종의 국제적 수준의 최신 시험장비가 설치된 종합시험동이다. 시험동 내에 설치된 주요 장비로는 트랙터의 동력취출축(PTO)의 출력, 회전력, 연료소비율을 측정하는 PTO성능시험장치가 2대(중소형 및 대형 트랙터용) 설치되어 있고, 트랙터의 3점히치에서 작업기를 들어올리는 힘과 로더와 같은 유압구동 작업기를 구동하는 유압력을 측정하는 최대양력 10톤용의 유압출력 및 양력시험장치가 있으며, 트랙터가 운행중 전복시 보호구조물(ROPS)인 프레임/캡에 20톤의 수평부하 및 수직부하를 줄 수 있는 안전성시험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그외 동력경운기, 콤바인 등에 장착된 엔진의 출력, 회전력, 연료소비율 등을 측정하는 엔진성능시험장치 3대와 건조기, 온풍난방기, 스피드스프레이어에 장착되는 송풍기(Fan)의 풍량, 풍속, 소요동력을 측정하는 송풍성능시험장치가 설비되었다. 시험장 주변에는 옥외시험장치로 트랙터, 경운기의 차축방수시험장치와 모형과수에서 방제기 분무입자 부착도를 시험하는 스피드스프레이어 살포성능시험장을 시설되었다. 농업기계화연구소는 농업기계 연구개발과 국내 보급 및 수출용 농기계에 대한 시험평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연구기관이자 국제 공인시험기관이다. 이번에 국제적 수준의 설비를 갖춘 성능시험동 준공으로 국내에 지원 공급되는 농업기계의 검정·검사는 물론 해외로 수출되는 농업기계에 대하여 OECD시험코드, EEC지침 등 국제규범에 의한 시험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고, 시험의 신뢰도와 정밀도를 한차원 높이게 되어 농업기계 품질향상과 수출촉진에 크나큰 기여가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