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우유와 전남동부낙협이 합병하여 전남낙농업협동조합(조합장 강동준)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구조조정을 통한 조합 경영합리화를 위해 합병을 추진해온 광주전남우유와 전남동부낙협은 농림부로부터 합병인가를 얻어 지난 1일 전남낙농업협동조합으로 조합명칭을 바꾸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양조합은 지난 6월 29일 합병계약을 체결한 후 7월 31일 조합합병을 위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광주전남우유 96.7% 전남동부낙협 78.4%의 높은 찬성률을 보여 합병작업이 가속화 됐다. 이어 지난 10월 25일 농림부로부터 합병인가를 얻음으로써 하나의 조합으로 통합하여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이에 따라 주사무소는 전남 순천시 남정동 545-7번지에 소재한 전남동부낙협 본소 건물로 하기로 했으며 광주전남우유 본소는 광주지점으로 운영된다. 양조합이 하나의 조합으로 합병됨에 따라 그동안 도내 2개 조합으로 이원화 되어있던 집유업무를 일원화하므로써 비용절감 및 안정적인 우유수급을 통한 낙농산업의 발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TMR사료공장의 시장규모 확대와 조사료 및 낙농기자재의 보다 안정적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해져 합병의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준조합장은“전남 동부권과 광주·전남권으로 이원화 되었던 2개의 조합이 하나의 조합으로 탄생한 만큼 임직원 모두가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합병의 시너지효과가 발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