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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생우 사료공급 봉쇄

한우협 비상대책위 구성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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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는 앞으로 수입생우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키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김병선 경기도지회장을 선임하는 한편, 수입생우에 사료를 공급할 경우 불매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30분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시·군지부장 연석회의를 갖고 수입생우 관련 향후대응책으로 이같이 결의했다.
이날 이규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호주산 수입생우의 농가입식을 막지는 못했으나 저지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수입생우가 들어오면 한우증식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은 어불성설"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호주산 수입생우 저지 투쟁을 보다 강력하게 전개하기 위해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김병선 경기도지회장을 참석자 만장일치로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김병선비대위원장 주재로 상임위원에 각 도지회장과 부지회장을 당연직으로 하고 경기도 전체 지부장과 경남 김해·울산, 경북 군위·영주, 전북 익산, 전남 영암, 충남 홍성, 충북 청주 등의 지부장을 추가로 선임했다. 이외 지부장은 위원으로 선임했다.
한편, 임원진들은 회의 이후 수입생우에 사료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 부천축협으로 이동, 조합장실을 점거 중에 있다.
이들은 앞으로 한우농가들의 소득원인 한우사육을 불리하게 만드는 수입생우업체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하고 수입생우에 사료를 공급하는 어떠한 사료업체도 전국의 한우농가 차원에서 조직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을 분명히 했다.
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