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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커 대북경협 적극 추진

개성에 양계단지 조성제안…좋은소식 '기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1.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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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니커(대표 한형석)가 최근의 북측 경제사절단 방문을 계기로 본격적인 대북경협 추진을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마니커에 따르면 북측 경제사절단방문 이후에도 북측관계자와의 추가 접촉을 통해 생산기반시설인 농장의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한편 북측에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는 개성공단 인근에 양계단지 조성을 제안해 놓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니커는 북측이 이러한 제안을 수용할 경우 양계단지에 대한 투자와 함께 이지역과 근거리에 있는 동두천 공장을 활용, 닭고기의 최대수입국인 러시아와 일본에 대한 본격적인 수출라인 가동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관련 마니커의 한관계자는 "북측 경제사절단 방문을 계기로 북측과의 경제협력에 적극적이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며 "특히 그간 북측이 보인 마니커에 대한 관심과 닭고기 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감안할 때 조만간 긍정적 회신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