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가 지난 9월 자회사로 출범한 이래 10월 사료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 4일 농협사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5만2천2백여톤, 9월 16만2천6백여톤, 10월 15만8천7백여톤을 판매했으나 올해의 경우 8월 16만7천1백여톤에서 자회사 전환후인 9월에는 16만8천1백여톤(103.3%), 10월엔 19만여톤(119.7%)의 실적을 올려 월별 판매량으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같은 집계에는 회원조합에 이관된 안산배합사료 판매량을 제외했다. 농협사료의 판매량이 이처럼 늘어난데 대해 관계자들은 “지난해 10월의 경우 영업일수 가 24일이었지만 올해는 26일로 이틀치의 영업실적이 더올라 실질적인 판매증가분은 1만6천톤 가량으로 보는게 정확하다”고 전제하고 “자회사 출범후 전사적으로 사료 20% 더팔기운동인 ‘JUMP UP10’의 효과와 함께 회원조합들에게 1∼5월까지의 이용누계에 6∼10월 누계를 비교해 늘어난 물량에 대한 사후 보상제도를 적극 검토하면서 조합들의 전이용율이 높아진 것이 주요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한 자회사 출범후 공장장과 부장장 영업전략회의를 분사시절보다 2배이상 늘려 마케팅력을 집중시킨데다 중앙본부·지역본부·시군지부·회원조합등의 관심이 높아져 판매량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전년도 사료시장이 1천4백77만톤에서 올해 1천5백30만톤 규모로 늘어나는등 자연증가분과 계절적 요인도 농협사료의 판매량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사료는 지난 9월달의 경우 23일을 영업해 양계 2만4천4백여톤, 양돈 3만1백여톤, 낙농 2만6천9백여톤, 비육 7만9천5백여톤, 기타 7천여톤등을 판매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