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현대자동차 우유소비확대 '동참'

11월 출고차량 대당 우유 1ℓ씩 적립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1.08 00:00:00

기사프린트

현대자동차가 한국낙농육우협회와 함께 사랑의 우유 보내기 운동을 추진중으로 우유소비 확대에 커다란 기여가 기대된다.
최근 한국낙농육우협회에 의하면 이 운동은 지난 1일부터 이 달말 까지 한 달간 출고되는 현대자동차의 모든 차량에 대해 대당 우유 1ℓ씩(소비자가1,400원) 적립, 연말연시에 불우이웃에게 우유로 전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운동은 우유수급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업을 돕기 위한 차원으로 계획되었고, 모아진 성금으로는 불우이웃에게 우유를 전달함으로써 우유소비확대에 다소나마 기여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현대자동차는 월 약 7만대의 판매실적으로 국내자동차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11월 한 달간의 성금은 약 1억원이 모아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는 리플렛 50만부를 제작하여 전국 9백개 지점과 대리점에 일제히 배포하여 자동차 구매고객으로부터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CSI(소비자만족도) 9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된 현대자동차는 지난해의 경우 사랑의 쌀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여 기업이윤을 사회로 환원하는 공익사업을 펼친 바 있다.
사랑의 우유 보내기 운동은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지난 99년부터 TV공익광고 등으로 추진하여 매년 3억원씩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에게 우유를 전달중이다.
이와 관련 낙농육우협회 한 관계자는 “올해는 이미 현금 1억 5천만원의 성금이 모아져 있다. 유가공업체의 분유 등 현품도 답지될 것”이라면서“현대자동차의 성금이 보태질 경우 연말에 불우이웃에게 따스한 사랑의 온정을 우유로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