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산 생우가 수입된 상황에서 올해 수입 쇠고기 수입이 30만톤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욱우 비육 사양가들의 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대표이사 회장 김기용)는 최근 경기도 안성에서 전국 각 지의 육우 비육 사양가 약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우 비육 사업 전진대회를 열고, 육우 비육사업에 대한 미래를 제시했다. 육우 비육이란 홀스타인 수송아지를 비육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매년 약13만∼14만두의 홀스타인 수송아지를 생산, 비육하고 있다. 이는 전체 국내산 쇠고기 생산량의 약2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매우 큰 물량. 그동안 육우 비육우는 수입 쇠고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왔으며, 특히 육질측면에서도 중등육인 초이스급 냉장육의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짐에 따라 주로 3등급 쇠고기를 생산하는 육우 비육 사양가들을 매우 불안하게 해 왔던게 사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을 얼마든지 불식시키고 오히려 육우 비육사업의 확실한 미래를 제시함으로써 육우 비육사업의 새로운 혁명이 시작되고 있는 것. 그런데 새로운 혁명의 산파역을 맡은 곳이 바로 퓨리나코리아. 퓨리나는 약2년여간에 걸친 육우고기 육질 향상을 위한 육우 전용 거세우 사양 프로그램 및 육우고기 전문 유통점 개발을 통한 육우고기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소개함으로써 앞으로 육우 비육사업의 국제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비젼을 제시한 것이다. 퓨리나코리아에 따르면 2년여간의 현장 사양 성적을 보면 전국적으로 약2천두의 거세우를 출하, 50%를 상회하는 1등급 및 2등급 출현율을 보이는 등 육우도 잘만 사육하면 훌륭한 육질의 고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다는 것. 이를 위해 퓨리나는 8년전부터 콘비프라는 육우 전용사료를 개발, 공급하고 있으며 2년전부터 육우 거세우 사양을 위한 콘비프 프라임 사료와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해 왔다. 콘비프 프라임 사양 프로그램은 18개월간 사양으로 7백10kg이상의 육우 거세우를 생산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그 사양 결과가 입증된 육우 거세우 전용 사양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퓨리나 이선복 부장은 "육우 거세우 사양의 수익성 분석 자료를 통해 B2등급 이상 육질을 50%이상 달성시 비거세 육우에 비해 출하 1두당 약 60만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퓨리나는 (주)금천미트와 파트너를 맺어 육우 전문 유통점 개발에 주력한 결과 현재 월간 약6백두 이상의 육우를 전국 각지의 금천미트 직매장을 통해 유통하고 있는데 금천미트 조흥연 사장은 "퓨리나에서 공급하는 육우 거세육은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나날이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대로라면 내년에는 년간 1만두 이상의 육우고기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