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윤여두)과 (주)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제6회 2002서울국제농업기계박람회(SIEMSTA2002)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소재 무역센터 코엑스 태평양관에서 개최된다. `92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해온 이번 박람회는 특히 지난달 24일 국제전시회협회(UFI)로부터 국제박람회로서 인증을 받아 그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이번 박람회에는 16개국 3백23개업체에서 3천2백47점의 첨단 축산 및 농기계를 출품한 가운데 고도 기술 농업에 대한 미래상을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농업기계 기술에 대한 정보교환을 통한 우수농자재 개발과 수출확대등 국제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바이어를 적극 유치, 1백50만달러까지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관은 기술개발관, 농업정보관, 수도·전작관, 과수·원예관, 축산관, 농산물 가공 및 포장관, 임업관으로 구분되어 관련 기자재 및 시설 장치가 전시된다. 축산기자재관은 가축의 사양관리 자동화시설장비,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축분정화 및 퇴비화 설비와 남은 음식물 사료화 설비등도 전시된다. 축산 주요 전시품목은 급이·급수장치, 착유장치, 채란·선별장치, 환기·조명장치, 축분뇨처리장치, 질병감지·수태진단장치, 사양관리시스템, 사료파종 및 수확용기계, 퇴비살포용 기계, 남은 음식물 사료화 설비등을 21개업체에서 311점이 전시된다. 부대행사로는 WTO뉴라운드에 대응한 농·생물산업의 기계화 전략과 농기계 부품판매와 정비상담코너, 중고농기계거래정보코너, 농업인 전자상거래 사이트 구축코너, 농기자재수출활성화세미나가 있다. <박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