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수의사회(회장 이기태)가 매년 시군을 선정해 상대적으로 가축진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가축순회무료진료 봉사를 실시, 농가들에게 가축진료의 기회를 주면서 가축질병퇴치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전국을 강타한 태풍 루사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고도 가축진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농가를 중심으로 진료를 실시해 농가의 호응을 얻고 대민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는 수의사회를 보여주었다. 지난 9월27일 실시된 올해 가축무료순회진료에서는 충남수의사회 홍성지회를 중심으로 홍성군 축산과를 비롯한 충남축산위생연구소 및 시군공개업수의사가 참여하는 임상수의사 10명과 군관계직원 6명등 20여명으로 가축진료팀을 구성하고 홍북면 5개 마을을 순회하면서 대동물 105두, 돼지 21두, 소동물 224두 등 350두를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펼쳐 농가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순회진료봉사에서는 3백여 만원의 예산으로 가축질병의 진료에서부터 가축약품을 무료공급하는등 충남수의사회 사업중에서 대표적인 대민봉사의 사업으로 정착해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