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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액비화 본격 추진

농림부, 지역축협 참여유도-경작농가와 연계 강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1.29 14: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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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친환경 축산정책의 일환으로 가축분뇨 액비화 추진에 발동을 걸었다.
농림부는 축분퇴비제조용 수분조절재의 절대부족과 축분처리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액비화를 확대 추진하되, 철원군을 사례로 액비를 살포할 경작농가와 연계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농림부는 이를 위해 축분운반, 액비살포 만큼은 농가에서 추진이 곤란하다고 보고, 지역축협 또는 영농조합을 선정하여 참여를 유도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기술센타로 하여금 액비시용 농경지의 토양성분분석, 액비성분분석, 작물별 시비를 처방토록 하는 등 농가기술지도를 전담토록 하고, 내년부터는 도별로 공동액비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와는 별도로 축분퇴비의 수요확대를 위해 지역 농축협의 축분퇴비유통센터를 추가로 지정하고, 축분퇴비의 수요확대를 위한 판매가격차손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한편 농림부는 가축분뇨 액비화 활성화를 통한 친환경 축산정책 추진을 위해 지난달 28일 서규용 차관보 주재로 회의를 열고 관련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