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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따라 울고 웃지않는다

CJFee 우수농장의 날 '해상농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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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크면 돈(豚)된다(?)"
이는 제일제당 사료본부가 CJFeed로 이름을 바꾸고 지난 6일 개최한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소재 해상농장(사장 이해상)의 우수농장의 날 화두이다.
사실 두당 1만원을 더 벌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해 보지만 그 중 지육단가를 올리는 방법도 있는가 하면 복당 출하두수를 늘리는 방법도 있고, 사료단가라든가 사료요구율을 낮추는 방법 등도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은 없다.
그렇지만 '쥐 구멍에도 볕들날이 있다' 했던가! 이같은 여러 방법 중에 그래도 가장 손쉽고 과학적으로 접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사료요구율인 것이다.
"그 사료가 그 사료다" "효율보다 가격이 중요하다" "사료 품질은 좀 떨어져도 그 부분을 다른 첨가제 등으로 관리하면 된다" "개량을 했으니 사료는 대충 먹여도 된다"
이같은 생각을 하고 양돈 경영을 하게 되면 그 양돈장은 생산성이 떨어질 것임을 확신하는 CJFeed측은 실제로 시황보다는 생산성이 농장을 좌우함을 강조한다.
그런 의미에서 해상농장은 시황에 따라 울고 웃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생산성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실제로 해상농장은 지난 2000년 11월부터 CJFeed와 프로그램을 접목, 농장 총사료효율 2.85라는 놀라운 생산성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출하체중 1백5kg의 경영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해상축산의 이같은 기록은 이해상 사장의 완벽한 방역관리와 철저한 기록관리, 최저 생산비 추구, 철저한 인력관리라는 4대 원칙에다 CJFeed의 완벽한 영양관리와 종합적인 컨설팅이 원동력으로 작용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해상 사장은 농장의 성패는 한마디로 돼지를 자식으로 여겨 애정으로 키우는 길이며 특히 기본에 충실하면서 여기에다 CJfeed의 기술력을 접목시킨 과학적인 사양관리가 중요함을 강조한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