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축산이 강조되면서 농장에서 미생물을 활용할 경우 악취제거, 사료섭취량 증가, 면역력 증가, 축산 생산물의 고급화, 분뇨처리 용이 등 많은 잇점이 있으나 미생물 제제 구입비용이 만만찮아 농장 경영의 압박으로 작용, 축산농가들이 선뜻 미생물을 활용한 환경축산을 못하고 있다. 원발효기술(대표 이해정)은 농가의 이같은 어려움을 감안, 저렴한 비용으로 미생물을 증식시켜 필요한 미생물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생균 증식기「다조」를 개발하여 농가 공급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원발효기술 관계자는「다조」증식기를 사용할 경우 살아있는 생균을 농장에서 kg당 2백원대 이하로 값싸게 증식하여 사용하면서도 미생물의 효능을 충분하게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생균 증식기「다조」의 특징은 원료 투입후 자동화로 모든 공정이 이루어지므로 실패할 염려가 없고, 발효조내 간접 가열방식으로 최적의 균일한 발효환경을 조성함으로 발효층이 일정하게 발효가 되며, 발효탱크와 교반날개등 주요부분을 내부식성과 내화학성이 강한 스테인레스를 사용하여 발효기 수명을 극대화한 것이라고 한다. 또 발효조내 온도, 습도를 자동으로 제어함으로 강피류인 밀기울, 쌀겨등 원료투입후 미생물종균만 투입후 전원을 작동시키면 모든 공정이 끝나게 되어 있다는 것. 이해정사장은“많은 농가에서 미생물의 사용량이 적정이하로 사용으로 충분한 효능을 보지 못하고 있어 충분한 량의 사용으로 효능을 볼 수 있도록 증식기를 개발하게 되었다”며“지역에 따라 원료 구입이 난이도를 해소하기 위한 원료와 종균까지 공급하고 있으며 발효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으로 증식기 구입후 기계 이용율을 최대화하여 생산성을 높이는데 주력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강피류는 kg당 평균 1백50원대에 공급하고 있는데, 여기다 종균은 자체 개발한 원발효종균을 공급할 경우 전기료까지 포함하더라도 생균 생산비는 kg당 2백원대면 충분하다는 것이 원발효기술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생균제 공급량만큼 배합사료를 적게 사용하게 됨으로써 경제적 가치는 더욱 크다는 것이다. 한편 이 생균 제조기는 낙농에서 좋은 효과를 보고 있으며 정동목장 김희동씨, 미래목장 조명순씨, 묵방목장 정윤호씨, 노곡목장 최명희씨, 수입목장 채수덕씨는 생산성 100대농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양돈장과 양계장, 양견장에서도 증식기의 효능을 보고 있다고 한다. <박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