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축협 육가공공장에서는 그동안 국내에서 비인기 부위였던 돼지고기의 안심·등심 등의 부위를 대일수출로 처리해 왔으나 구제역발생이후 수출중단으로 안등심 처리가 안돼 이를 해결코자 돈가스를 개발, 지역내 고객 및 소비자들에게 공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위해 파주축협은 파주시 교하면 동패리에 있는 돈가스 전문 생산업체인 태림축산산업에 의래해 원료육을 제공하고 돈가스를 위탁 가공·판매에 나섰다. ¶조합측이 생산하는 돈가스는 엄선된 순수한 등·안심을 3일간 숙성시켜 생산하기 때문에 연하고 부드러우며 돼지고기 고유의 맛을 느낄수 있다. 또한 분쇄육이 아닌 순등심을 절단해 생산하고 있어 맛이 일품이다. ¶조합측은 현재 5개 축산물 판매장을 통해 돈가스를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조합의 부녀회인 한우리회를 통해 대대적인 돈가스 홍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는 800g짜리 10개 포장해 4천4백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소비자들이 양이 많은 것 같다는 요구에 따라 600g짜리로 생산 판매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현재 단가를 내려 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파주축협은 안·등심을 일본에 매달 10여톤씩 수출해 왔으나 구제역 발생이후 수출중단 으로 안·등심의 처리가 이루어 지지않아 현재 육가공공장의 일일 평균 작업물량도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돈가스 개발 판매로 이를 극복하고자 전직원이 노력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