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6년 2백84만두를 넘었던 한우 사육두수가 최근 절반으로 줄어들어 사육기반이 붕괴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남농협(본부장 하을권)은 경상대와 농협안성교육원과 함께 경남지역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 심포지엄』을 개최하는등 한우사육 기반을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1시부터 경상대 농업생명과학관 세미나실에서 경남관내 한우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대 축산관계교수, 농림부, 경상남도, 경남농협, 종축개량협회등 축산관련단체에서 토론자로 나서 한우정책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적시함과 아울러 경남지역 한우산업발전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경남농협 축산관계자는 송아지생산안정사업, 한우개량농가육성사업 실적이 우수해 한우산업의 기반이 비교적 양호한 경남지역 한우사육농가들에게는 이번 심포지엄이 크게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경남농협은 심포지엄에 이어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농협 창녕교육원에서 경남지역 회원축협 축산기술지도요원 1백여명을 대상으로 경남축산기술지도요원 워크샵을 개최할 방침이다.<진주=권기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