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의 수급불균형으로 낙농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무엇보다 우유의 수급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농가와 유업체 등이 하나가 되어 안정적인 수급조절이 되도록 해야합니다. 지금까지와 같이 우유수급조절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며 저를 믿고 선택해준 조합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올 충남축협 조합장선거를 결산하는 공주낙협 조합선거에서 당선, 6선고지에 오르며 대미를 장식한 백영주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 그동안 역점을 주고 추진해온 우유수급조절노력이 조합원에게 평가를 받은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선거의 중요성에 남다른 의미를 두었다. 지금은 통합되었지만 백영주 조합장은 구축협중앙회를 비롯한 축협의 역사와 함께하면서 이제는 몇몇안되는 축협의 역사를 줄줄이 끼고 있는 축협의 산증인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만큼 축협의 역사와 함께한 산증인이라는 측면에서 이번 선거는 그어느때 선거보다 의미를 가졌으며 백조합장의 당선여부는 축산인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었다. 조합장을 오래했다는 비판속에서도 당선할 수 있었던 것은 우유수급안정노력이 조합원들로부터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지금까지와 같이 우유수급조절에 주력하면서 조합이 새롭게 탄생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며 이를위해 조합원의 보다 적극적인 조합사업참여와 전이용을 당부한 백조합장은 어느새 축협조합장 사이에서 “고참이 되었다”며 너털웃음을 웃었다. 갈수록 축산인이 서야할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는 백조합장은 축산인의 권익은 축산인 스스로가 결집해서 찾아가야 한다며 농협중앙회에서 축산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한목소리를 내고 축산인의 모습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유수급불균형과 관련해서 백조합장은 “낙농진흥회가 제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관심이 크다”며 빠른시일내 수급균형을 찾아 낙농발전에만 주력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조합경영에 있어서는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컨설팅 사업을 강화하고 낙농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임기중 포부를 밝혔다. (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