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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값 올리되 더 좋은 제품공급을

퓨리나코리아, 콘비프 5백원 인상고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1.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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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스타인육우 비육 전용사료인 이른바 '콘비프'사료값 인상 움직임에 공급자와 일부 유력 수요자간에 모처럼 의견을 함께해 훈훈한 소식이 되고 있다.
비육전용 사료인 콘비프를 공급하고 있는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는 미산 옥수수가격이 올라간데다 앞으로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도저히 사료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만약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인상하지 않은 가격으로 공급을 하게 되면 최소한 포대당 7백여원을 손실을 보게 돼 이 중의 일부를 가격 인상을 통해 흡수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퓨리나코리아는 연내에 포대당 6-8%선인 5백원 정도의 인상폭을 고려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안성에서 홀스타인 육우 비육을 하면서 퓨리나코리아의 콘비프를 먹이고 있는 김진황 두아름목장 사장은 인상요인이 발생하면 인상하되, 인하요인이 발생할 경우에도 즉시 가격에 반영해야 함을 전제하고, 그런 의미에서 콘비프 사료도 가격인상을 통해 더 좋은 품질의 사료를 공급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그러니까 김 사장은 한마디로 "품질에 손대지 말고 값을 올릴 것"을 주문한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