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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능성 청색계란.쑥이용 고품질 돈육생산기술 이전

경북 축산연, 농협안동사료공장.대경양계축협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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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최근 3년동안 연구개발해 특허출원중인 축산신기술 2건을 농협안동배합사료공장과 대구경북양계축협에 기술 이전했다.
이번에 이전된 신기술은 다기능성 청색계란 및 쑥을 이용한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기술이다.
쑥먹인 돼지고기 개발연구는 지역인근에서 확보하기 쉬운 야생쑥을 펠렛사료로 제조·급여해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에 성공한 기술이다. 쑥 급여 사양시험결과, 성장율이 12%정도 빠르고 육질의 다즙성은 31%, 연도 22%, 향미가 20%로 각각 크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쑥 사료를 먹고 자란 돼지는 돼지 특유의 잡냄새(특히 웅취)가 거의 나지 않아 일반소비자들의 기호성이 크게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축산기술연구소는 현재 안정적인 쑥돈생산을 위해 가칭 ‘소백산 쑥돈생산 영농법인’을 설립, 금년 5백여두로 시범생산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1만5천여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산된 쑥돈은 동아LPC에서 고가로 전량 수매해 내달부터 유명백화점 및 대형할인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기능성 청색계란 개발연구는 연구소와 경산대 배만종교수팀이 공동으로 우리나라의 성인중 66%이상 위염에 감염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연구개발에 착수 2년여 연구끝에 다기능성 토종계란 및 외관상 차별화된 청색계란 생산에 성공한 기술이다.
경북축산기술연구소는 이 계란의 효능검증을 위해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경주병원)의 서정일교수팀은 60여명의 위염환자를 대상으로 인체임상실험을 한 결과, IgY계란을 아침저녁 공복시 하루 2개씩 먹었을 때 계란단독급여시는 위염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80%이상 감소효과를 보였고, 항생제와 혼용하여 먹었을때는 치료기간을 1주일 단축하는 결과를 나타내어 향후 위염환자는 물론 노약자에 대한 건강보조식품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다기능성 청색계란 생산은 대구경북양계축협에서 선정한 3∼5농가에서 시범 생산해 고가로 대형할인마트 등에서 판매운영해본 후 내년 하반기부터 점차 전조합원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