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양돈축협(조합장 오경욱)이 사업본부제를 도입하는 조직개편으로 올 사업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등 사업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제주양돈축협은 지난 10월말 현재 예수금이 7백24억7천8백만원으로 올해 목표인 6백80억원의 106.5% 달성률을 보였으며 대출금도 6백5억3천6백만원으로 5백44억원 목표대비 111.2%의 달성률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목표치를 15∼20% 상향 조정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연체비율도 지난해 4.02%에서 2.85로 크게 낮아졌다. 이같이 사업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연체비율을 대폭적으로 낮출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경영시대에 걸맞는 기업경영형 협동조합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기존 전무중심에서 사업본부장 중심의 경영체제로 조직을 개편해 사업부별 경쟁력을 유도했기 때문이다. 경제사업의 경우 육가공물량은 올들어 돼지 5만1천 386두분을 처리했으며 조합자체생산사료인 제주포크는 월 4천1백여톤을 공급하는 실적을 거뒀다. 한편 제주양돈축협은 지난 6월 전무제도를 폐지하고 신용사업본부·경제사업본부을 두는 사업부제방식의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으며 본부장·지점장·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성과주의 인사평가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