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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인 자녀로서 자긍심 갖자

청양축협,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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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농촌을 사랑하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심어주기위해 축협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축협이 존재하는 한 축협장학금전달은 계속될 것입니다.”
청양축협(조합장 이학배)은 지난 13일 조합원 자녀에게 축협장학금 증서 전달식을 갖고 장학금 수혜 학생들에게 미래 우리농촌을 짊어지고 더나아가 미래축산인을 만드는데 주역이 되어줄 것을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해를 결산하는 길목에서 조합원 자녀중에서 학업성적 등 엄격한 선발기준에따라 선발된 올해 축협장학금 수여식에서 청산여중 1년 명승이, 정산고 1년 박미정 등 수상자 학생을 대신해서 이학배 조합장은 축협장학생으로 선발된 수상자 부모들에게 축하를 드리고 일일이 장학증서를 전달, 자녀를 훌륭히 키워준 것에대해 노고를 치하하면서 격려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학배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구제역과 돈콜레라 등 가축질병의 발생으로 축산전반에 위기가 감돌았으나 다행히 청양축협은 조합원의 도움으로 잘나가고 있다며 올해에도 조합원의 협조와 전이용에 힘입어 흑자결산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조합장은 “오늘 여의도에서 쌀시장을 지키자는 대규모 농민시위가 있고 축산업계도 당장 생우수입으로 한우사육심리에도 영향을 주고 있으나 수상자들에게 고향을 잊지말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축산업계에 어려운 여건이 계속될 것이나 이런때일수록 서로가 단결하고 화합해서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조합원자녀에게 장학금을 10여년째 전달해오고 있는 청양축협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축산인 자녀라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자라서도 농촌을 잊지말고 사랑하는 정신을 키워주기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