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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콜레라도 해외서 유입

검역당국 추정...국경검역 허점 드러내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1.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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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에 이은 강화, 인천 김포 등지에서 최근 발생하고 있는 돼지콜레라 바이러스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국경검역에 허점이 드러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검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4월 강원도 철원에서 발생한 돼지콜레라 바이러스와 최근 김포와 강화 등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돼지콜레라 바이러스는 '타입 Ⅱ'로 우리나라에서 기존에 나타났던 바이러스 '타입Ⅲ'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아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타입Ⅱ'는 주로 중국 등 동북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바이러스 유형.
농림부는 이에 따라 국경검역을 강화하는 한편 현재까지는 강화와 김포지역에 한정되어 발생하고 있지만 전국 동시다발에 대비, 42만2천두분의 백신을 준비해 놓고 전파양상에 따라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돼지콜레라 발생은 지난 16일 인천과 17일 김포에서 연이어짐으로써 지난 10월 7일이후 지난 18일 현재 총 7건으로 늘어났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