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경영협의회(회장 강호재·영성목장)는 내달 3일∼4일까지 1박2일간 충남 아산시 소재 파라다이스 도고호텔에서 제21회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겸한 한국낙농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잉여원유차등가격제 실시 등 낙농현안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를 해결키 위해 이해당사자들을 한자리에 하여 보다 심도 있는 토론회를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된다. 또 낙농선진국의 낙농정책과 국내 유가공산업 현황을 관련전문가를 통해 조명해 볼 수 있는 자리여서 낙농가와 관련전문가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태신목장(대표 김영배)·덕산목장(대표 )·재성목장(대표 김현일) 등 충남지역 우수회원목장을 견학함으로서 견문지식도 넓혀줄 방침이어서 관계자들의 이목 집중이 예상된다. 이번 토론회는 농림부 축산경영과 이재용과장과 낙농진흥회 송인곤상무가 각각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에는 한국유가공협회 이흥구부회장·서울우유 이만재전무·경영협의회 김제욱감사·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 조옥향위원장· 낙농육우협회 충남도지회 박충남회장·농협중앙회 한우낙농부 김병육부장이 나선다. 또 토론에 앞서 영남대 조석진교수는 선진국의 낙농정책과 원유수급조절방안에 대해 특강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낙농경영협의회 이종화(호명목장)총무는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겸한 토론회를 매년 춘계·추계로 구분, 2회씩 개최해왔다”며“다만 올해는 봄에 강원도 철원에 이어 지난달까지 인천·강화 및 경기 김포지역에서도 돼지콜레라가 발생, 정부와 방역당국에서 모임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해와 이같이 연기하여 개최하게 됐지만 많은 낙농가가 참여하여 난제해결에 힘을 모아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