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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집유조합장협 본격 활동

20일 낙농현안타개위한 대정부 건의서 전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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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진흥회의 영여원유차등가격제 실시와 서울우유 탈퇴 등으로 낙농가의 심리적 불안정이 가중되는 가운데 지난 19일 공식출범한 전국집유조합장협의회(회장 임문식·부산우유조합장)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국집유조합장협의회는 지난 20일 농림부를 방문, 서성배 축산국장과 면담을 한 후 낙농현안 타개를 위한 5개항의 대정부건의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자리에서 서성배 축산국장은 “건의내용 중 시행이 가능한 부분은 정책에 반영토록 적극 검토하겠다”면서“잉여원유가 하루빨리 축소되어 원유수급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소비확대에 노력하겠지만 일선 조합장들도 정부시책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집유조합장협의회 대정부 건의서 내용은 ▲잉여원유 차등가격제 보완(초과원유 2백원 수취단가 전면 재조정) ▲집유일원화사업 참여조합 및 낙농가 지원확대(정책자금 상환연장 및 금리인하·수입조사료 쿼터물량 추가 배정·급식물량 확대 등) ▲집유조합의 진흥회 의사 결정참여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서울우유 탈퇴에 따른 추가적인 소득감소 방지대책 마련 ▲2백50ml시유 유통물량 확대를 위한 유가공 시설자금 지원 등 5개항이다. <조용환>

대가축-2단.
한경대·순천대·선문대 등 3개 대학이 공동으로 추진중인 소 수정란이식사업(E·T)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경대 윤종택교수팀·순천대 공일근박사팀·선문대 진동일박사팀에 따르면 이 사업이 농촌진흥청 특정과제로 선정되어 연간 7천만원의 과제비를 받고 오는 2004년까지 3년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사업 성공율은 올해의 경우 신선란으로 20두에 수정시켜 16두에서 착상이 확인되어 6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 30% 내외에 머물던 E·T 성공률이 큰 폭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사업의 공란우는 안성마춤한우 안병호씨 등 한우농장의 우수 번식우에서, 수란우는 여주 은아목장 등 유수한 낙농목장의 젖소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환>

대가축-2단.
한국농업전문학교(교장 박해상)는 2003년 신입생에 대한 원서교부를 오는 12월 2일부터 30일까지 거주지 또는 영농정착 예정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원서접수는 12월 21일부터 30일까지 교학과에서 받는다.
모집학과와 정원은 그동안 35명이었던 정원을 이번 신입생부터 54명으로 증원, 모집하는 축산학과를 비롯 ▲식량작물=34명 ▲특용작물=35명 ▲채소=29명 ▲과수=29명 ▲화훼=38명등 6개학과 2백19명이다.
특히 축산학과는 한우·낙농·양돈·양계 등 주요 축종에 대해 지역을 안배하여 모집할 예정이다.
응시자격은 고등학교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 출신고등학교장·시장·군수·지방자치구의 구청장 또는 농업기술센터소장의 추천을 받으면 되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입학전형과 무관하다.
전형방법은 고교생활기록부·영농기반확인서·추천서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소양고사 및 학부형 동반 면접(축산학과 2003년 1월 9일)이 이뤄지며, 합격자는 2003년 1월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3년제 국립전문대로 입학하면 학비와 기숙사비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재학중 해외연수 일부와 영농시 정착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