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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버무린 김장 드세요

고양축협, 불우이웃 돕기 김장담그시 행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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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축협(조합장 이덕규)의 관내 불우이웃 돕기에 대한 열정은 끝이 없다.
고양축협은 지난 20∼21일 양일간에 관내 무의탁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담구기 행사를 벌여 독거노인 1백명에게 일일이 방문, 김장김치와 라면 1박스씩을 전달했다.
지난 20일 부녀회원 1백여명이 참석해 배추 5백여폭을 깨끗이 씻고 소금에 절인 부녀회원들은 21일 김장을 담구어 아이스박스에 김장김치 10포기씩 정성스럽게 포장을 한후 22일부터 무의탁 독거노인들을 가가호호 방문해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무의탁노인 김장담구기 행사는 부녀회원들이 마련한 경로잔치와 일일찻집등을 통한 수익금으로 노인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수 있도록 김장을 담구어 전달키로하고 부녀회원들이 직접 정성스럽게 김장을 담구어 이번에 전달했다.
이번 김장담구기 행사에는 고양축협 벽제지역 조합원인 최원열씨가 직접 배추 5백포기를 좋은 일에 써달라며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축협부녀담당 직원인 위민영은 "수익금으로 김치공장을 통해 김치를 구입해 전달할수도 있지만 부녀회원들 스스로가 정성과 사랑이 담긴 김장김치를 전달하자는뜻에 따라 이번에 직접 김장을 담구게 됐다"며 "배추 한포기 한포기마다 고양축협조합원은 물론 부녀회원들의 정성과 사랑이 깃든 김치라며 항상 이웃으로부터 소외를 받고 쓸쓸하게 인생을 마감하고 있는 무의탁 독거노인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는 것이 고양축협 부녀회원들의 바램"이라고 말했다.
이덕규조합장은 "부녀회원들이 항상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봉사활동을 통해 고양축협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며 관내 무의탁 독거노인들이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양=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