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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차등가격제 철회해야

낙육협 전북도지회, 연말까지 관철안되면 낙진회 탈퇴키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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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낙농가들은 올 연말까지 잉여원유차등가격제도가 철회되지 않을 경우 낙농진흥회를 탈퇴하기로 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김상초)는 지난 23일 전주시 태평동소재 도지회 사무실에서 지역 낙우회장·부회장·총무등 낙농지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전북도지회는 아울러 농림부는 낙농진흥회가 올 연말까지 잉여원유차등가격제를 철폐하지 않을 경우 전북지역 낙농가들을 원래 유업체로 납유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의결했다.
특히 낙농진흥회는 ▲낙농가 가입을 위해 10년동안 생산보장을 비롯 ▲낙농가에게는 생산에만 전념해줄 것을 약속했다고 주장한 전북도지회는 낙농인들과 체결한 계약서에도 자율생산 허용기간이라 하여 낙농인이 생산한 원유는 제값을 주고 인수토록 되어 있는 점을 비춰볼 때 잉여원유차등가격제는 낙농진흥법에 위배되므로 낙농육우협회는 변호사를 선임해서 법적대응에 나서줄 것을 결의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