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혼합분유 수입억제 방안을 마련하고 업체별 수입내역을 공개하라”는 여론이 전국의 낙농농가들사이 드높게 일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김남용)는 최근 농림부장관에게 발송한 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수입내역을 공개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낙농육우협회는 지난 5월까지 공개된 업체별 혼합분유 수입내역을 토대로 관련업체에 항의문을 발송, 롯데·해태·동양제과와 대한제당·효자원 등으로부터 혼합분유 수입중단 또는 국내분유 사용계획에 대해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혼합분유는 9월중 1천6백여톤을 포함 올 들어 1만7천9백여톤이나 수입되어 잉여원유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낙농육우협회는 지적, 업체별 수입내역을 조속히 공개하고 수입을 억제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