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신입생은 동물자원과를 비롯 16개학과 1천2백20명을 모집합니다. 특히 동물자원과는 인기가 높아 올해의 경우 입시 경쟁률이 7:1을 했으며 취업률은 80.3%에 달합니다” 삼육의명대학 정순영학장(57세·가축영양학)은 “이처럼 동물자원과가 인기가 높고 취업률 또한 높은 것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산 교육의 결과”라고 피력했다. 정순영학장은 “지난 74년 전국의 전문대학중 최초로 설립한 낙농학과와 식품영양과등 2개과를 시작으로 설립되었다”며“특히 낙농과는 2001년 교육부로부터 특수목적학과로 지정되어 학과 명칭을 동물자원학과로 변경되어 한 학년 정원은 주·야간 공히 40명씩 80명이다. 3억원을 지원받아 수정란이식에 따른 실험실습기구를 구입, 실험교육에 매진중”이라고 설명하듯 삼육의명대 동물자원과 졸업생의 진로는 불임센터를 비롯 동물원·축산단체등 다양하다. 특히 삼육의명대는 파주축협·남양주축협등 몇몇 축협과 연계, 젖소산유능력검정사업도 펼치고 있어 관련 농가에게는 실익을 학생에게는 낙농현장 체험을 하도록 하고 있다. 도 이론교육도 철저하여 삼육의명대 올해 졸업생 8백60명중 4년제 대학 편입생은 3백7명이나 된다. 지육(지식)·덕육(영성교육)·체육(신체의 건강)으로 커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삼육인. 정순영학장은“제 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를 재단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 정신에 입각, 이기주의적인 인간성을 배제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살 줄 아는 「인간실현」「인성교육」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다”며“따라서 교내에서 술은 물론 담배를 피우다 걸리면 무기정학”이라고 귀띔했다. 사실인가를 확인하기 위해 삼육대 교정을 곳곳이 살펴보았으나 담배꽁초는 물론 흡연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은 찾아 볼 수가 없었으며 어디에서도 휴지조각 하나 발견하기가 어려웠다. “입학할 때 술·담배·귀걸이를 않고, 화장도 짙게 하지 않는다”는 서약을 한 이 곳의 학생들은 학교교칙을 준수하고 이념을 적극 따르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