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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우촌 닭고기 HACCP 인증 획득

양념육류·분쇄가공육제품 동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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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우촌 닭고기가 지난 26일 양념육류·분쇄가공육제품에 대한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농협중앙회 계육가공분사(분사장 이한강)는 지난달 31일부터 11월1일까지 2일동안 농림부와 수의과학검역원에 의해 실시된 문서심사와 현장실사 결과, 이날 국내 최초로 양념육류·분쇄가공육제품 HACCP 동시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계육가공분사는 “이번 인증으로 이미 인증받은 도축장·포장육을 포함한 전 공정에 대한 HACCP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목우촌 음성계육가공공장(장장 조소연)은 당초 설계부터 위생시설에 역점을 두고 건설, 올해 국내최초로 포장육(닭고기) HACCP 인증 획득에 이어 양념육·분쇄가공육 HACCP도 국내최초로 인증을 획득해 도축장 및 축산물가공장의 모델공장으로의 거듭나게 됐다고 자랑했다.
음성공장은 HACCP 인증을 위해 지난 3월부터 HACCP추진팀을 결성하고 HACCP시스템을 개발해 7월부터 본격 적용해 양념육류·분쇄가공육제품 부문에 대한 위생관리 사항을 좀 더 구체화하고 직원교육을 강화했으며 공정별 위해분석을 실시하고 중점관리개소을 설정하는 등 HACCP시스템에 대한 세부사항을 보완했었다. 주요 시설부문 개선사항으로 자동포장라인 밀폐칸막이를 설치해 분진발생을 차단하고 금속검출기를 추가로 도입해 이물혼입을 최대한 방지토록했다.
음성공장 김현학 품질관리실장은 “현장직원들에게는 HACCP 이론교육보다는 개인위생, 청소방법 등 기본적인 위생사항의 준수를 지도·관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습관화해 위생관리를 HACCP 요구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으나 무엇보다 경영자의 의지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HACCP 인증획득에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