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돈협동조합연합회의 첫 사업인 '갓난사료'가 출시됐다. 양돈조합연합회(회장 안덕수)는 물량은 많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갓난사료'를 공동을 생산, 농가 공급가격을 낮추기 위해 연합회 첫 사업으로 '갓난사료' 공동생산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6일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합회 갓난사료는 도드람양돈조합에서 지난 4년 간 생산, 공급해온 갓난사료를 바탕으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6개 양돈조합 사료전문가들로 구성된 테스크포스팀의 사양시험 및 검증을 마쳤으며 시험사양 농가들로부터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품질면에서 기존 사료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회가 내놓은 갓난사료 시리즈는 대용유(SEW), 연합 1호, 연합 2호 등 3종에 대해 고급형과 보급형으로 나눠 공급할 예정이며 우선 이번에는 고급형을 먼저 공급하고 보급형은 내년 상반기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생후부터 20일령까지 급여하는 대용유(SEW)의 경우 가루형태로 10kg단위로 포장돼 있으며 21일령부터 28일령까지 급여하는 연합 1호는 가루와 크럼블 형태로 20kg 포장, 연합 2호는 42일령까지 급여하며 크럼블 형태로 25kg 포장으로 판매하며 연합 2호는 벌크로도 공급이 가능하다. 연합회는 이번 갓난사료 공급을 통해 그동안 각 조합별로 개별적으로 취급하던 OEM사료를 공동으로 생산, 사료배합비 통일, 품질관리 일원화, 원료의 대량구매 가능 등으로 인해 기존사료에 비해 월등히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어 양돈농가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회 갓난사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양돈조합의 조합원의 경우 각 양돈조합을 통해 이용가능하며 비조합원의 경우 가까운 양돈조합을 통해 공급받을 수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