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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수출국 마케팅 어떻게 하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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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수입쇠고기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미국육류수출협회등 쇠고기 수출국들의 적극적이고 끈질긴 홍보마케팅에 기인한 것으로 특히 호주의 약진이 눈에 띠고 있다.
호주 축산공사의 육류산업동향에 따르면 국내에 수입되는 쇠고기중 호주산의 비율이 2000년에는 40%, 2001년엔 55%, 2002년 올해엔 60%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을 정도다.
쇠고기 수출국들의 홍보 마케팅 전략도 수입쇠고기와 국내육과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홍보 전략에서부터, 국내 육류수입관계자들을 대상으로한 자국 쇠고기의 정보를 강조한 교육 프로그램과 세미나 실시, 홈페이지 운영, 식품전 참가, 시식회 등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주요 쇠고기 수출국들의 자국 쇠고기에 대한 홍보 전략은 다음과 같다.
■ 미국
미국육류수출협회가 자국내 수출 관계자를 초청 국내 호텔에 가격이 낮으며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하고, 여름철 '커리너리 캠프'를 개최하는 등의 이색 행사를 주관하는등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 호주
MLA 블랙박스 요리경연 대회를 개최해 새로운 요리법을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응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으며, 호주축산공사는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연구, 개발한 결과 최초로 한국시장에 '시드니 갈비'를 선보이는 등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
■ 뉴질랜드
쇠고기의 품질 유지 감독을 철저히 실시해 식품의 안전을 강조하는 쇠고기 Halal 증서를 발급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 캐나다
캐나다도 미국과 비슷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하철과 버스에 광고물을 부착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고, 업체의 필요에 따라 여러 가지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