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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표고한우' 본격 출하

장흥축협, 홍보비디오 제작, 인터넷 판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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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장흥축협(조합장 한계용)이 자체 개발한 고급육 브랜드‘장흥표고한우’판매망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출하에 나섰다.
장흥축협은 2년여에 걸쳐 자체 개발한 장흥표고한우의 판로를 위해 조합본소 축산물판매장을 비롯 인터넷쇼핑몰을 구축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10월 7일 농협유통으로의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장흥축협은 장흥표고한우 홍보비디오 제작 및 우리축산물 브랜드전과 우리축산물 산지소비지 한마당축제에 출품, 장흥표고한우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전남도 육성 브랜드로 지정되어 자금을 지원받기도 한 장흥표고한우는 장흥축협이 장흥지역을 고급육생산의 주산지화 하여 최고급 한우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브랜드화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참여농가는 58농가에 사육두수는 5천여두이며 참여농가의 사료통합, 통일된 사양관리 프로그램 적용 등 생산시스템을 일치시켜 품질이 균일한 고급육을 생산하기 위해 표고한우 전용사료 개발하여 공급중이다.
농협사료축산연구소에 의뢰해 개발한 표고한우 전용사료는 장흥지역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분말과 초식가축에 유익한 미생물을 배양해 제조한 사료로 농협사료나주공장과 연계하여 현재 월 8백∼9백톤을 생산해 회원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장흥표고한우는 송아지 생산에서부터 출하까지 철저하게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하여 회원농가에 공급하기 위해 영남대학교 유전공학실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하여 유전자감식 결과를 통보받아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송아지만을 엄선하여 회원농가에 입식시킨다.
장흥축협은 지난해 8월 장흥표고한우작목회를 설립하고 회원들에게 한우고급육생산 교육 및 고흥축협의 고흥유자골한우와 경남 남해군의 남해화전한우 사육현장 등 선진지견학을 실시하므로써 표고한우의 브랜드화 정착에 노력해왔다.
한계용조합장은『장흥표고한우를 유명 브랜드로 육성발전시켜 가격차별화와 안정적 판매망을 확보하여 농가소득증대와 지역 한우산업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장흥=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