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정대근)는 지난달 28일 대의원대회를 개최해 2003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처리했다. 농협은 지난달 27일에는 분과위원회별로 내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내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이 확정됨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2003년을 ‘상생과 도약의 해’로 정하고 ▲조합 및 농업인 지원역량 확충 ▲고품질·안전 농축산물 생산·유통체계 구축 ▲금융의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제고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2003년도 종합수지는 살펴보면 매출총이익은 2002년 추정대비 3% 증가한 3조2천1백11억원, 교육지원사업비는 2002년 대비 10.5% 증가한 2천1백억원, 판매관리비는 2002년 추정대비 7.1% 증가한 2조3천3백22억원으로 계획됐다. 매출총이익의 경우 농업경제는 올해 추정 3천7백83억원보다 0.8% 증가한 3천8백15억원, 축산경제는 올 1천2백55억원보다 21.8% 줄어든 9백81억원, 신용사업은 올 2조6천1백24억원보다 4.6% 증가한 2조7천3백15억원으로 계획됐다. 축산경제부문 사업계획을 보면 ‘축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가공·유통사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가축 생산기반 조성 및 우수 축산물 생산지원 ▲축산물 유통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 ▲경영건전성 확보를 위한 가공사업 체질 개선을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축산분야 주요 신규추진 사업은 △양돈·양계농가 품질인증제 도입 △조합 TMR 사료공장 생산설비 지원 △한우 광역브랜드 개발 지원 △한우 종합관리 컨설팅 시스템 개발 및 면역백신 제공 △검정사업 참여 한우농가지원 및 돼지콜레라 방역 △고품질 한우생산을 위한 초음파 육질진단 지도시스템 개발 △유기축산 시범사업 추진 및 기타 가축사육·품질관리 지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