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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 소 근출혈 농가피해 심각

발생원인 불명확 상황서 농가에만 손해전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2.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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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된 소에서 근출혈이 발생될 경우 그 손해를 농가만 보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도축된 소의 등급판정 과정에서 최근 근출혈 발생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근출혈에 따른 손해를 고스란히 농가에서만 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충북 옥천지역의 한 농가는 "최근 S공판장에 육우 24두를 출하했는데 이중 11두에서 근출혈이 나와 두당 40만원에서 1백20만원까지 경락가격이 하락해 1천여만원의 손해를 봤다"고 밝히고 "근출혈 발생 원인이 명확히 농가에 있는 것이 아닌 상황에서 손해를 농가에만 전가시키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또 다른 농가는 "S공판장의 경우 지난주에는 1일 15두 정도가 근출혈이 나왔으며 한우보다 육우에서 많이 나오고 있어 도축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밝히고 "이런 상황에서 도축장 관계자는 근출혈의 원인에 대해 수송과정중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며 농가측에만 원인을 묻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S공판장 관계자는 "최근 근출혈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이는 수송과정이나 환절기에 따른 영향이 한 원인인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히고 "특히 근출혈이 특정 농가에서 많이 발생된 것은 수송과정 중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생긴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근출혈로 인해 경락가가 하락하는 것에 대해서는 현상황에서는 출하자가 감당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출하자는 소가 경락된 이후에 근출혈이 발생했다는 결과를 통보 받고 있는 실정이어서 원인도 모른채 손해만 봐야하는 실정이다.
S공판장에서는 최근 근출혈 발생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대해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축산기술연구소에 근출혈 발생원인 분석을 의뢰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근출혈 발생에 대해 등급판정소 관계자는 근출혈에 대한 원인은 명확히 알 수 없으며 등급판정사는 단지 근출혈 여부만을 판정할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수의 전문가에 따르면 근출혈의 원인으로는 도축방법과 방혈과정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농가에서는 상차할때나 수송과정에서 급 제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경우 근출혈이 나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사양관리 방법이나 유전적인 원인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등 원인이 다양하며 아직까지 근출혈에 대한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의 근출혈은 과거에도 1∼2%정도 발생되어 왔으나 최근들어서는 출현율이 5%이상으로 급속히 늘고 있으며 증상은 일부 부위에 약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