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하동축협과 한우인들이 하동 한우를 '하동솔잎한우'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야심찬 계획의 첫발을 내디뎠다. 하동군과 하동축협·한우협회 하동군지부는 지난달 28일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조유행 하동군수, 노영태 하동축협장, 정호영 한우협회지부장을 비롯 하동솔잎한우 회원농가 60명과 관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회 발족식을 개최, 앞으로 회원농가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안전하고 고품질의 한우고기 생산을 다짐했다. 이날 발족식에 앞서 '한우산업의 발전방향과 브랜드 경영전략’을 주제로 한성일 교수(건국대)의 특강도 있었다. 이 자리에서 회원농가들은 “과학적인 고급육 사양프로그램과 친환경적 사양관리 방법을 철저히 준수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한 고품질의 한우고기만을 생산하다는 신념으로 회원농가 모두가 혼혈일체가 되어 연구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한우솔잎한우는 토착미생물 제제인 솔잎생균제를 일정량 첨가한 하동솔잎한우 브랜드 사료를 OEM방식(주문자상표 부착방식)으로 생산하여 소에게 급여하고 있다. 또한 솔잎생균제는 소나무밭에서 서식하는 토착미생물균을 배양하여 유산균, 효모 등과 같이 조제하여 사료에 첨가 급여함으로 반추위를 가진 소의 생리적 특성을 활성화시키고 소화효율을 좋게하여 고기내 볼포화지방산 함량을 높이는 등 육질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유익한 미생균으로 설사등 대사성질병 발생을 억제하고 항생제 사용을 억제함으로 솔잎생균제를 먹고 자란 소는 건강하고 고기내 항생제 산유물질이 없어 친환경축산물이 가능하게 된다. 한우솔잎한우는 지난 2000년 우리나라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 참가하여 축산물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올해 11월 1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개최된 우리축산물 브랜드전에 참가하여 소비자들로부터 하동솔잎한우의 우수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향수가 깃든 하동솔잎한우의 맛과 명성이 멀리 않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권기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