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축협(조합장 신우철)은 지난달 28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대의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200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신우철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5월은 우리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되어 조합원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지만 전직원과 조합원들이 일심단결하여 철저한 소독과 방역으로 구제역을 종식시켰다"며 "우리는 지난 5월 구제역 발생을 계기로 가축방역의 중요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교훈을 얻어 앞으로는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통해 가축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조합장은 이어 "지난 9월 중앙회 안산사료공장을 경기도내 9개조합이 인수한 가운데 안성축협사료가 본격적으로 생산, 판매에 나섰다고 말하고 앞으로 우리조합에서 13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공장에서 생산되는 사료인만큼 전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조합장은 내년도에는 "가축시장부지에 사료하치장을 설치해 물류비용 및 생산비용을 절감해 축산물 생산비용절감에 앞장서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축협은 내년도 살림살이를 2천5백80억원으로 책정했다. <안성=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