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국 낙농업의 경쟁력 방향이 제시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대표이사 회장 김기용)는 지난 15일 경기도 포천군 일동면 사직리 소재 에벤에셀목장(사장 유갑준)에서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통해 21세기 한국 낙농업의 경쟁력은 바로 △산유량 증가 △번식기반 확보 △유성분 등 유질개선 △육성우 관리로 경제수명 연장이라고 제시했다. 이같은 경쟁력의 4대 요소를 충족시킬 수 있는 퓨리나 낙농사료를 현장에 적용해 보니 역시 증명이 됐다는 것. 실제로 에벤에셀 목장의 경우 금년 5월 퓨리나와 인연을 맺으면서부터 30kg의 유량이 35.2kg으로 늘어난 반면 번식간격은 오히려 14.3개월에서 13.1개월로 단축됐을 뿐만 아니라 공태일 수 역시 150일에서 120일로 줄어드는 현상을 나타냈다. 이런 현상을 보임으로써 두당 유대 수익은 상승하는 대신 사료비는 절감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는 것. 그러니까 에벤에셀 목장은 퓨리나의 과학적인 사양프로그램을 적용하면서 눈에 띄게 성적이 좋아지는 체험을 하게 됐다는 얘기다. 다시말하면 퓨리나의 권유로 그동안 애로를 느꼈던 일반적인 TMR 사양에서 벗어나 별도의 농후사료관리에다 TMR을 적용하는 이른바 쎄미TMR(PMR) 사양과 개체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유량 생산성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된 것. 즉, 유량 생산성 향상을 가져온 퓨리나의 제품이 바로 커스텀 믹스. 『처음에는 단순히 커스텀 믹스의 편리성 때문에 퓨리나와 만났지만 이제는 퓨리나와 함께 최우수 검정농가를 목표로 노력할 것입니다.』 물론 앞으로 이 목장은 연평균 유량 40kg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 정도는 자신있다는 것이 유갑준 사장의 일성이다. 『여러가지 단미사료 원료 구입문제에다 배합 문제로 고민하던중 커스텀믹스를 적용하니 노동력도 절감되고 기호성이 좋아 TMR 섭취량도 꾸준하여 자연히 유량이 증가하더군요. 퓨리나 착유사료(파워라이브프로)까지 적용하다보니 이제 우리목장에는 전환기 사양관리(파워이온)까지도 도입하게 되어 목표치를 반드시 이뤄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유사장은 이같은 각오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육성우 관리가 관건이라는 퓨리나의 기술 지도에 힘입어 최고의 검정농가에도 도전해 볼 계획이다. 이와 관련 퓨리나측은 앞으로 낙농목장의 관리 핵심은 △영양개선 △체세포개선 △사료비 개선 △육성우 관리=수익의 원천 △철저한 기록관리로 꼽고 이를 통해 ▲두당 산유량 증대 ▲깨끗한 우유 생산 ▲유성분 향상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자고 강조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