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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위기 극복 농가 대응전략 심포지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2.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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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안성교육원(원장 채수운)·한국유질유방염연구회(회장 정충일)·한국낙농기술연구회(회장 권오광)는 공동으로 지난달 29일 안성시 소재 농협안성교육원 강당에서 낙농가등 관련인 3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위기 극복 농가 대응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그 내용을 요약, 정리하여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편집자>

▲「낙농 해외진출을 위한 중국낙농산업 현황」왕지훼(중국 산동성 문등시 축산국장)=중국의 국토면적은 9백60만평방 킬로미터이며 인구는 12억6천6백만명으로 세계인구의 22%를 점유하고 있다.
이미 5천년전 북부와 서부의 소수민족 유목민이 젖소와 야크를 방목시켜 젖을 짰으며 유제품을 만들어 식용하는 습관을 이어 왔으며 이태리 저명한 여행사 마르코폴로의 기행문에도 원나라 몽고병들이 분유를 식품으로 했다고 적혀 있다.
중국의 가축자원은 개량된 젖소를 비롯 황소·물소·야크·염소 등이다. 2000년 통계를 보면 전국의 젖소는 4백88만7천두로 1949년 12만두에 비해 39.7배가 증가했다.
품종은 홀스타인종·중국 시몬타르종·싼허우·초원홍우·고대개량우 등이 있다.
중국 홀스타인우는 국외 각종 홀스타인종 수소와 본 지방암소를 교잡시켜 장기간 선택 개량한 것으로 연평균 산유량은 6천kg이다. 시몬타르종·싼허우·신강브라운우·초원홍우 등은 유·육 겸용종으로 비교적 양호한 사양조건하에서 연평균 산유량은 1천5백∼3천5백kg 사이이다.
중국유제품 총 생산량은 2000년 현재 9백19만1천톤으로 1949년 21만7천톤 대비 41.3배 성장했다. 연간 성장률은 7.8%이다. 이중 우유가 8백27만4천톤으로 유제품 총생산량중 90%에 달한다.
1인당 평균 유 소비량은 중국이 7.3kg으로 인도73kg·일본 70kg·한국 56kg에 비해 낮아 시장잠재력은 크다.
2005년 유 총생산량은 1천4백만톤에 달할 것이며 연평균 증장율은 9%·1인당 평균 유제품 소비량은 10kg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유 총생산량은 2천6백만톤에 달해 1인당 소비량은 평균 16kg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유류 2천6백만톤 생산의 임무를 완성하려면 빠른 시일내에 중국의 유업생산을 발전시켜야 한다.

▲「시유 자가브랜드 개발 성공사례」강성원대표(성원유업)=우유산업과 유제품은 수년 전부터 수입자유화 추세가 활발해지다가 W·T·O출범과 더불어 제일 먼저 전품목 완전개방에 이르렀다.
전통적으로 시유는 교역대상이 될 수 없다고 인식되어 왔으나 E·S·L 우유나 롱라이프우유 등 보존기간이 장기화되는 제품 개발로 시유도 안전품목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상대적 가격의 저렴화와 최고의 신선도 및 안전성을 토대로한 목장우유 생산은 낙농가와 소비자가 직결되는 제품 생산의 길이다.
따라서 지난 1973년 안성에서 성원목장을 창립한 본인은 1994년 4월 성원유업을 창립하고 동년 11월 제품을 출시했다.
현재 규모는 경산우 4백두·육성우 3백50두를 포함 모두 7백50두이며 두당평균 1일 산유량은 9천5백kg. 이 원유유와 이천 와우목장에서 생산되는 원유 4천3백kg을 합하여 1일평균 13톤8백kg의 목장우유를 생산, 서울 강남지역을 주지역으로하고 강북의 아파트 밀집지역과 현대 등 수개의 백화점과 편의점을 통해 공급하되 가정배달이 90%이며 배달은 대리점이, 유통은 본사가 시행하고 있다.
유로광고는 한일이 없으며 인터넷·전단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판매외형은 2001년 75억원이며 올해는 약 80억원이 될것으로 추산된다.
강성원우유와 같은 우유는 잠재수요가 상당히 높다고 판단된다. 연간 생산량이 6∼7% 증가한다면 소비자가격은 상당기간 올리지 않아도 될 것으로 판단된다. 강성원우유는 현재 단독으로 하고 있으나 다른 목장의 착유우를 위탁받아 협업형으로 운영하는 시험을 한일이 있는 바 협업목장 우유도 가능하다고 본다.

▲「체세포수 감소제의 효율적인 활용방안」문진산연구사(수의과학검역원)=비타민과 광물질 결핍은 질병의 감수성을 증가시킨다. 특히 비타민 A, 비타민 E, 구리·셀레늄·아연과 같은 필수 영양소는 유방염 저항에 영향을 미친다.
유방염 관리에 있어 확실한 것은 노력하고 투자하면 유방염 발생이 줄어든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예방적인 관리는 착유기를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올바르며 위생적으로 착유를 실시해야 한다. 또 유두침지·분무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효율적인 건유기 관리와 항생제 치료·임상형 유방염우의 비유기 적절한 치료와 유방염 감염우 도입금지 및 만성감염우는 적극 도태해야 한다.
또한 체세포 감소제도 이러한 예방차원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좀더 많은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

▲「체세포수 개선사례」이상근지도사(서울우유)=2001년 1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1년간 서울우유 관내 11개 목장의 젖소 7백66두를 대상으로 착유진단기(락토코더)를 사용하여 비유속도 검사를 실시, 해당목장의 체세포수 증가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를 연구했다.
비유속도 측정의 필요성은 착유작업이 라이너 내부의 보이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 기계에 의하여 이뤄지는 작업이므로 어떠한 위험한 요소가 있어도 쉽게 발견되지 않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젖소의 비유상태는 그 소의 유전적 특성·현재의 유방 건강 상태·유두를 둘러싸고 있는 제반 환경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따라서 젖소의 비유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그 소의 비유특성에 알맞은 착유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착유시 젖소가 어떠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유질개선의 첫걸음이다. 따라서 락토코더를 이용, 젖소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비유상태가 어떻게 변하는지 또 교정을 하여 2주 후의 비유상태는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젖소가 유두뿐만이 아닌 체내의 다른 부위에 질병이 있거나 통증이 있을 때 그것이 비유상태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알 수가 있었다. 착유중 스트레스는 결국 옥시토신 호르몬의 분비를 중단시켜 무리하게 착유를 하게되고 그에 따라 착유시간이 길어지면 그만큼 유두손상을 가져올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락터코더를 이용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잘못된 착유습관을 교정할 수 있으며, 젖소 개체의 유전적 비유특성을 파악하여 개체관리 지표를 설정하고 품종개량 자료로 적극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착유기의 고장부위에 대한 실질적인 증거자료로 활용하여 정상적인 착유기 기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체세포수 증가에 대한 정확한 원인규명으로 유질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목장마다 보유한 젖소상태가 다르고 사용하는 기계와 관리하는 사람의 관리방법과 기술수준·지리적 조건·시설 차이 등에 따라 나타나는 스트레스의 양상이 다르고 다양하다. 따라서 이를 철저히 분석하여 현장에 적용 가능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은 필요하다.

▲「효과적인 유방염 치료대책」서국현연구관(축산기술연구소)=유방염의 종류는 심급성·급성·아급성·만성·준임상형이며 전파경로는 전염성·환경성으로 구분된다.
그 치유는 자연치유·약제치료가 있다. 자연치유란 유방내 감염에 대하여 소가 스스로 회복하는 것으로 통상적으로 유방염 원인이 되는 다양한 세균감염의 약 20% 정도가 자연 치유된다.
약제치료는 감염을 줄이는 일로써 그 수준을 수년이 아니라 수개월로 단축시킬 수 있다. 유방내 존재하는 감염을 제거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항생제 치료이다.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 사용할 항생제는 투여시 감염분방의 감염부위에까지 전부 도달해야 하며 감염부위의 약제 농도가 치료에 충분한 농도로 일정기간동안 유지되고 감염된 세균을 사멸시키는 약제를 선택해야 옳다.
원유내 약물잔류를 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약품제조회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특히 투여량·투여방법·배설시간은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기록·정리=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