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보내기' 캠페인의 참여가 지난해에 비해 저조해 양돈인들의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돼는 '돼지고기 보내기' 캠페인인 2일 현재 2천6백44만원으로 지난해 11월말까지 6천여만원을 모금했던것과 비교할 때 절반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양돈협회 지부를 중심으로 학계, 정부 및 국회의원, 농협, 지역축협, 양돈관련 기자채업체, 사료업체, 동물약품업체 등 범양돈업계 차원에서 참여했으나 올해는 전반적으로 참여가 저조하다. 이처럼 지난해에 비해 모금현황이 저조한 것은 올해들어 구제역, 돼지콜레라 등 질병 발생과 돼지값이 생산비 수준 이하로 장기간 지속되면서 최근 양돈경기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월말까지 모금현황을 살펴보면 12월 2일 현재 2천2백41만원으로 양돈협회에서는 회장단을 비롯해 경기도협의회, 창원지부, 화성지부, 무안지부, 홍성지부, 연천지부, 의령지부 등 8개 지부만이 참여했다. 학계에서는 건국대 정찬길 교수, 충남대 박종수 교수, 서울대 채찬희 교수가 동참했으며 정부에서는 김실중 축산위생과장이 참여했다. 양돈업계에서는 윤희진 다비육종 대표, 설병진 대흥농장 대표, 한백용 2000GGP 대표, 양돈협 홍성지부 부인회, 박호근 호산육종 대표, 이정학 서해농장 대표, 이경록 문경FINE 대표 등과 한국양돈연구회 예재길 회장 등이 참여했다. 한편 양돈관련업계에서는 애그리브랜드퓨리나코리아의 적극적인 참여가 주목을 끄는데 퓨리나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김기용 대표이사회장을 비롯해 지역 영업이사들과 지역특약점별로 참여하고 있는데 2일 현재까지 52개 지역특약점이 참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애그리브랜드퓨리나코리아를 제외한 관련업체에서는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주) 이종현 대표이사와 홍순규 우성사료 강원지역부장, 홍주골자가배합사료만이 참여해 관련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금년도에는 협동조합의 참여가 저조해 조합관계자들의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협동조합의 경우 지역축협은 전무한 상태이며 농협중앙회에서는 정대근 회장과 송석우 대표이사, 임병철 상무, 문선창 상무만이 참여했다. '돼지고기 보내기'캠페인은 양돈산업의 이미지 제고와 하락한 돼지값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 수출부위를 연말연시 소외계층에 돼지고기를 보냄으로써 사회 구성원간의 화합을 유도할 계획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양돈협회 김건태 회장은 “최근 돼지콜레라 발생, 돼지값 하락 등 양돈업계는 그 어느때보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려울수록 여유를 갖고 더불어 사는 양돈산업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범양돈인 차원에서 돼지고기 보내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양돈협회 캠페인 참여가 저조함에 따라 전국 각 지부를 비롯해 지역축협, 관련업체 등에 협조문을 보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