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안 지역 어부들이 공해상에서 중국의 어부들을 만나 중국배위에서 고기를 나눠먹는등 구제역 바이러스에 접촉할 기회가 많은데도 이들은 검역이나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만큼 이에대 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농림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주최하고 본사가 주관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구제역 재발방지 및 효율적인 방역을 위한 워크샵"에서 토론자로 나선 윤충근 농협중앙회 한 우개량사업소 동물병원 원장은 이같이 주장하고 관련부처와 협의해 교육, 홍보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윤원장은 서산에서 어부를 만나 얘기를 들어보니 공해상에서 중국어부와 만나 중국배위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윤원장은 현재 양축가 위주로 구제역 재발방지교육을 하고 있는 것을 확대해 해양수산부등 관련부처와 협의해 구제역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으면서도 중국어부와 접촉이 잦은 우리나 라 어부들에 대해서도 구제역 교육 및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토론자로 나선 정현규 도드람 동물병원 원장은 구제역 교육에 언제나 참가하는 사람만 참가하고 있으며 특히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농가들은 교육에 참가하지 않고 있는 만큼 이들 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정원장은 또 가축질병 발생시 원할한 역학조사를 위해 가축원산지 표시제를 도입해 거래시 첨부토록 해야 하며 분뇨해양투기를 위한 운반차량이 질병전파의 주요인이 되고 있음에도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만큼 이에대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구제역 재발방지 및 효율적 방역을 위한 워크샵에는 전국의 농가 및 개업수의사, 가축위생시험소 관계자등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